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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청소, 유통기한 정리까지 한 번에

retsu 2025. 9. 15. 17:14

냉장고 청소, 유통기한 정리까지 한 번에

1. 냉장고 비우기 및 식품 분류

 

냉장고를 청결하고 잘 정리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위생뿐만 아니라 식단 계획과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정리하는 것부터 냉장고 내부를 깊이 청소하는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자주 놓치기 쉬운 이 작업을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루틴으로 바꿔보세요.

 

1. 냉장고 비우기 및 식품 분류

먼저 냉장고 플러그를 뽑거나 ‘휴가 모드’로 전환하세요. 이는 안전을 확보하고 청소를 수월하게 합니다. 냉장실과 냉동실의 모든 식품을 꺼내어 신선식품은 아이스박스나 보냉 가방에 넣어둡니다. 이후 음식물을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유통기한 초과 또는 상한 식품, 보관 가능한 식품, 확인이 필요한 식품. 이 분류 작업은 이후 과정을 훨씬 간편하게 해줍니다.

 

2. 유통기한 확인 및 폐기

소스류, 유제품, 남은 음식, 채소, 냉동 식품 등 모든 항목의 유통기한이나 ‘최고의 맛’ 보장 날짜를 확인하세요.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냄새, 색상, 질감 등의 감각적 단서를 활용하세요. 언제 만든 음식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남은 음식 용기에 날짜를 표기하면 다음 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즉시 폐기하세요.

 

3. 선반, 서랍 등 분리 가능한 부품 분리

대부분의 냉장고 선반, 서랍, 문 선반은 완전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조심스럽게 분리한 뒤 싱크대나 넓은 공간에 옮겨두세요. 이렇게 하면 냉장고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깨끗이 청소할 수 있고, 각 부품을 개별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입니다.

 

4. 내부 표면 깊이 청소

따뜻한 물과 순한 세제를 혼합하거나 베이킹소다 1큰술과 따뜻한 물 1리터를 섞은 용액을 준비하세요. 부드러운 수건이나 스펀지를 사용해 냉장고 내부 벽면, 서랍, 도어 씰 등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표면에 흠집을 줄 수 있는 거친 세제는 피하세요. 고착된 얼룩이나 끈적임이 있는 경우 용액을 몇 분간 적신 후 닦아내세요. 마지막으로 물로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세요.

 

5. 선반과 서랍 철저히 세척

분리해둔 부품들을 같은 세제나 베이킹소다 용액으로 세척합니다.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군 후 반드시 말려주세요. 젖은 부품을 냉장고에 바로 넣으면 곰팡이나 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얼룩이나 냄새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은 반죽으로 살살 문질러보세요. 모든 부품을 완전히 건조한 후 재조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외부 및 도어 씰 청소

냉장고 외부, 특히 손잡이는 자주 닿는 부분이라 오염되기 쉽습니다. 희석한 다목적 세정제나 물걸레로 닦아주세요. 도어 씰(고무 패킹)은 먼지나 부스러기가 쌓이기 쉬운 곳으로, 이물질이 끼면 냉기가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솔이나 젖은 천으로 씰을 닦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세요. 이는 에너지 효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정리 및 재배치

모든 부품을 깨끗이 건조시킨 후 원래 위치에 조립하세요. 그다음 식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넣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식품은 눈높이에 배치하고, 식품 유형별로 구분해 보관하세요. 유제품, 계란은 한 구역에, 남은 음식은 투명 용기에 담아 다른 구역에, 채소는 야채칸에, 음료는 도어 선반에 정리합니다. 작은 소스류는 투명 정리함을 이용하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8. '선입선출(FIFO)' 정리법 유지

선입선출 원칙을 적용하면 오래된 식품을 먼저 섭취하게 되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장을 보고 새 식품을 넣을 때는 오래된 식품을 앞으로, 새 식품은 뒤로 옮겨 배치하세요. 이 습관만으로도 냉장고 관리를 훨씬 쉽게 할 수 있습니다.

 

9. 정기적인 청소 일정 설정

냉장고는 3개월마다 한 번씩 깊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작은 오염이나 유통기한 점검은 주 1~2회 빠르게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정기적인 관리로 냄새와 오염을 예방하고, 다음 청소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소소한 관리가 냉장고 수명을 연장하고 식품 안전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10. 냄새 제거 및 효율 유지 팁

• 선반에 베이킹소다 박스나 숯 탈취제를 넣어두면 냄새를 흡수합니다. 3개월마다 교체하세요. • 과일이나 소스가 흘러내릴 수 있는 선반 아래에 실리콘 매트를 깔면 세척이 편리합니다. • 소스류나 잼류는 작은 정리함에 담아두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냉장고에 정수기나 제빙기, 물받이 등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세요.

 

유통기한 정리와 깊은 청소, 그리고 체계적인 정리를 한 번에 끝내면 냉장고는 더 깨끗하고 냄새 없으며, 식사 준비도 한결 쉬워집니다. 처음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위생, 편의, 식품 안전성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만족감으로 돌아옵니다.

 

냉장고 유형(양문형, 상냉장 하냉동, 서랍형 등)별 맞춤 팁이나 친환경 세정제, 정리 용품 추천이 필요하신가요? 언제든지 도와드릴게요!